학부모에게 받은 돈, 회식비로 탕진한 교감
인천의 어느 사립고 교감이 학부모에게 받은 돈으로 회식을 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 남구의 어느 사립고등학교 A 교감은 지난해 10월 28일 1·2학년 학생들과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 학부모로부터 50만 원이 든 봉투 2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돈으로 A 교감은 지난해 11월 2일 교장 및 교사 등과 함께 회식을 했고 인천시교육청이 지난해 12월 17일 A 교감에 대해 뇌물수수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경찰관계자는 “교육청이 자체 감사에 따라 고발한 내용으로 조만간 A교감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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