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더민주, 이달 안에 놀랄만한 인사 영입”
“기대할만한 전략으로 총선서 100석 이상 확보해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은 5일 총선과 관련, 신선한 인재를 영입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손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총선 전략에 대해 “지금과는 다른 충분히 기대할만한 전략들이 펼쳐질 것”이라며 “이달 안으로 국민이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전략으로 나갈 만하다’라고 볼 수 있는 인사들을 계속 영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더민주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김병관 웹젠 의장,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등 3명을 영입했다.
그는 “안철수 신당이 (총선에서) 100석을 확보하겠다고 했는데, 우리도 최소한 100석 이상은 확보해야 되지 않을까”라며 “전문가를 영입해 우리가 가야할 길이나 전략을 수정하면서 정리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탈당 러시로 ‘더불어’라는 당명이 ‘양날의 검’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더불어’란 이름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은 당에서 나아가야 될 콘셉트를 ‘화합’으로 봤기 때문”이라며 “함께 간다는 생각으로 정했기 때문에 앞으로 한두 달 정도 안에 ‘더불어’란 의미에 부합하는 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원외 민주당이 서울남부지법에 ‘유사당명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손 위원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검토를 받았다. 단지 문제가 되다면 더민주당이란 이름으로 민주당 앞에 한자만 붙였을 때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더민주’로 사용하고 있고, 선관위에 충분한 질의를 거쳤기 때문에 별 문제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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