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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혈한' IS대원, 설득하는 자기 어머니 공개 처형


입력 2016.01.09 14:01 수정 2016.01.09 14:02        스팟뉴스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이 자신의 어머니를 공개처형해 논란이 되고 있다.

BBC방송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8일(현지시각)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IS 대원인 알리 사크르(21)는 지난 7일 IS가 점령한 시리아 락까에서 어머니 레나 알-카셈(45)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처형했다.

SOHR는 카셈이 아들에게 IS 조직에서 벗어나 도시에서 떠나자고 설득했다는 이유로 공개 처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알리 사크르의 어머니는 미군 주도 연합군의 공습이 IS를 쓸어버릴 수 있다면서 아들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알리 사크르는 어머니의 말을 IS에 전했고 IS는 공개 처형을 지시했다.

그동안 IS는 동성애와 배교 등을 이유로 계속해서 사람을 처형해왔다. 최근 IS의 근거지 락까에 대한 연합군은 공습이 시작되자 탈출 의지 등을 꺾기 위한 IS의 공개 처형 사례도 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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