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모두 어린이와 교사들
러시아 공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시리아 북부 알레포 주의 학교를 공습해 학생 등 17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는 11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알레포주 안자라 마을의 학교가 공습을 받아 학생 7명과 교사 1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이 숨졌으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을 인용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도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를 토대로 러시아 공습으로 반군 점령지인 이 학교의 학생 8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했으며며 사상자는 모두 어린이와 교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SOHR는 또 주도인 알레포 시의 정부군이 장악한 지역의 학교에서는 반군의 로켓포 공격으로 어린이 3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알레포에서는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전선, 이슬람 급진주의 반군인 아흐라르알샴, 서방과 수니파 국가들이 지원한 자유시리아군(FSA) 등 여러 반군 세력들과 러시아의 공습 지원을 받는 정부군 간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SOHR는 러시아가 지난해 9월30일부터 시작한 공습으로 석 달간 발생한 사망자의 3분의 1인 792명이 민간인이며 이 가운데 어린이는 180명이라고 지난달 30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