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희 "총선 전 경제 안좋아져, 야당 탓 돌리려는 것"
기자간담회서 "새누리당, 협상 전권을 가진 사람도 없어 보였다"
이목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여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한 '3+3 회동' 결과에 대해서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 관련 성과는 없었다. 어짜피 총선 직전에 경제가 나아질 조짐 없으니 야당 탓으로 돌리려는 것이다"라고 12일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2월 임시국회가 선거법, 쟁점법안 때문에 소집됐고, 1월 임시국회도 같은 이유로 소집됐지만 새누리당의 태도로 볼 때 전망이 밝지 않다"라며 "협상 전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없어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입법 사태가 계속되는 선거법에 대해서도 여타 쟁점법안과 함께 처리해야 한다고 고수하고 있다. 되면 되고 안되도 괜찮다는 입장이다"라며 "(더민주가 주장한) 선거연령 인하의 경우, 다음 선거부터 도입하자고 주장해도 타협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라고 새누리당의 협상 태도를 지적했다.
특히 여야 간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는 노동 5법의 기간제법, 파견법에 대해서는 "800만명의 노동자가 파견돼야 한다는 새누리당의 발상이 끔찍하다"며 "이런 법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아무런 제동도 없었다는 것, 그 무신경함이 경악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새누리당은 입만 열면 민생을 외치고 우리당을 민생 적폐세력으로 말하는 새누리당이 입으로만 민생이라고 말하는 사례가 많다"며 "대부업법 이자율 상한 조건이 일몰돼 심의 처리하자고 했지만 새누리당은 쟁점법안 일괄처리가 안되면 일몰을 감수하겠다며 지나쳤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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