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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종가 베일 놓고 이구동성 “발롱도르 수상"


입력 2016.01.13 17:39 수정 2016.01.14 09:3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기암 벨라그·모드리치, 베일 칭찬 대열에 동참

전문가과 동료로부터 차기 발롱도르를 수상할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가레스 베일. ⓒ 게티이미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레스 베일(27·레알 마드리드)을 향한 극찬이 끊이질 않고 있다.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2015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FIFA 발롱도르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베일은 전문가와 팀 동료로부터 그 뒤를 이을 유력한 수상자로 인정받았다.

스페인의 축구 전문가 기암 벨라그는 12일(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베일이 현재의 폼을 유지한다면 내년 시즌 발롱도르는 그의 차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벨라그는 “올 시즌 베일이 기록한 12골은 호날두와 벤제마의 기록보다 불과 두 골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면서도 “최근 4경기에서 8골을 기록한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고 치켜세웠다.

최근 베일의 상승세는 심상치 않다.

지난 10일 열린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데포르티보와 홈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지단 신임감독의 데뷔전 승리를 안기기도 했다.

벨라그는 “베일은 한달 전부터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베일의 활약 속에 레알의 BBC 라인은 바르셀로나의 MSN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일이 내년에는 발롱드로 최종후보 3인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며 “그는 레알에서 빅 스타가 될 자질을 갖췄다”고 말했다.

베일의 팀 동료인 모드리치 역시 베일을 극찬하며 그가 이른 시일 내에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드리치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베일은 파워, 능력 등 모든 것을 갖췄다. 언젠가는 그도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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