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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브랜드 준지, 이태리 삐띠워모 참석


입력 2016.01.14 13:15 수정 2016.01.14 13:20        김영진 기자

정욱준, 이태리 삐띠워모 게스트 디자이너 초청...라이더 재킷과 무스탕의 재해석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준지가 1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의 남성복 박람회 삐띠 워모에 한국인 최초로 '게스트 디자이너'로 초청 받아 컬렉션을 개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글로벌 패션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알렸다.

준지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유서깊은 역사인 '스타지오네 레오폴다'에서 2016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특히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인 이태리 '삐띠 워모'의 초청으로 진행됐으며 준지는 지난 10월, 한국 브랜드로는 최초로 삐띠워모의 남성복 게스트 디자이너로 선정된바 있다.

역대 '삐띠 워모' 게스트 디자이너로는 톰브라운, 발렌티노, 겐조, 디젤, 제냐 등 최고의 글로벌 브랜드가 선정됐으며 게스트 디자이너로 선정되는 것은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발판으로 작용했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13일 오후 7시에 개최된 준지 컬렉션에는 라파엘로 나폴레오네(삐띠워모 최고경영자)를 비롯, 보그 인터내셔널 에디터인 수지 멘키스와 함께 라파예뜨, 레끌레어, 바니스, 삭스의 유명 패션 바이어 등 총 700여명이 참석했다.

삐띠 워모를 계기로 첫 이탈리아 컬렉션을 선보인 준지는 이번에도 정공법을 택했다. 준지는 18회의 파리 컬렉션을 거치면서 클래식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통해 준지 만의 독창성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삐띠워모 컬렉션에서도 준지는 'LESS(레스)'를 주제로, 성별·시대·유행·장르 등 기존의 개념을 허무는 작업을 통해 새로운 남성복의 미래를 제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준지는 대표 아이템인 라이더 재킷을 기반으로, 슬림·오버사이즈·볼레로 등 다양한 형태와 길이로 재해석한 40착장의 창의적인 의상을 선보였다.

또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도 유명한 준지 컬렉션답게, 이번 컬렉션에서는 섹시한 로봇과 누드 일러스트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소라야마 하지메'와의 협업을 선보였다.

준지의 다양한 무스탕 아이템에 '소라야마 하지메'의 금속성 여성 로봇과 공룡 등의 일러스레이팅이 조화를 이뤄, 다소 딱딱해 보일 수 있는 남성 아이템에 여성성이 가미된 일러스트를 믹스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반전의 묘미를 주는 준지이즘(Junn.jism)을 표현했다.

특히 피날레에서는 31명의 모델들이 준지와 소라야마 하지메의 콜라보레이션 무스탕을 입고 캣워킹을 진행했고, 관객들은 모두 '벨리시모(매우 아름다운)'를 외쳤다고 삼성물산 측은 전했다.

정욱준 상무는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를 뽑는 삐띠 워모 게스트 디자이너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이탈리아에서 첫 번째 컬렉션이지만 클래식의 전환이라는 일관성을 가지고 라이더 재킷과 무스탕을 새롭게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준지는 뉴욕, 런던, 파리, 밀라노, 홍콩 등 30여개국 100여개 매장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최고급 백화점으로 알려진 해롯백화점(런던)과 SAKS(뉴욕), 갤러리 라파예트(파리)를 비롯해 편집 매장 레끌레어(파리), 조이스(홍콩&중국), 오프닝세레모니(도쿄) 등에 입점해 있다.

우선 올해 국내 백화점 2~3개의 추가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해외 백화점과 멀티숍으로 공격적인 확장할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준지는 2020년 글로벌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다는 목표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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