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 우울증 자가관리법 5가지
겨울을 지내며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우울증 자가관리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겨울에는 일조량이 줄어 뇌에서 정서를 관장하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이 적게 생산되면서 쉽게 우울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에 불안하고 초조한 기분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
우울장애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가벼운 우울증이 생긴다면 초기에 자가관리로도 극복할 수 있다.
먼저 술이나 담배, 불법적 약물 등을 우울감을 더할 수 있는데다 감정 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피해야한다.
수면 패턴을 바로 잡는 것도 좋다. 아침형 인간의 경우 우울증 환자라도 자살위험이 현저히 적다는 것에 착안해, 일조량과 생체리듬을 바로 잡기 위해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아로마 향으로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아로마테라피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우울증 완화를 위해 차분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면 오히려 우울감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밝은 향을 맡는 것이 좋다.
걷기나 조깅, 수영 등 가벼운 운동도 도움이 된다. 하루 20분 정도의 운동은 마음 속 화(火)를 다스리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하니, 규칙적인 운동을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비타민D와 세로토닌 생성을 촉진시켜주는 바나나나 초콜렛을 먹는 것도 스트레스, 불안, 우울함 등을 감소시켜준다. 캐슈와 아몬드에 들어있는 셀레늄은 기분을 좋게만들고, 녹차의 아미노산인 테아닌은 압박감 속에서도 평온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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