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본질적 혁신은 사람의 혁신"...인재영입 '계속'
최고위원회의서 "새롭게 영입된 분들과 총선 승리하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연일 계속되는 더민주의 인재 영입과 관련해 "본질적인 혁신은 사람의 혁신이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으려는 노력, 그것이 (더민주가) 나아가야 하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10호까지 영입한 인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좋은 분들이 입당했다. 여기에 소득 불평등을 타파하기 위해 김종인 전 의원을 모셨다"라며 "앞으로도 인재 영입은 계속된다. 국민들께서 더민주가 확 달라졌다고 평가할만한 인재를 모으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당내에는 이미 훌륭한 인재가 많다. 새롭게 영입된 분들과 함께 (더민주를) 새롭게 만들겠다. 그 힘으로 총선에서 승리하고 국민의 희망을 만들겠다"라며 "분열과 탈당은 아프다. 그것을 딛고 우리 당을 새롭게 만드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 국민들께서 함께해 주시고 성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전병헌 최고위원 또한 김종인 전 의원의 선대 위원장직 수락에 환영을 표했다. 그는 "경제민주화는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실상의 유일한 실용적 해법으로서 경제민주화가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김종인 전 의원의 선대위원장 수락과 영입은 우리당으로서 매우 다행스럽고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더민주의 선대 위원장으로 영입된 '경제민주화'의 상징 김종인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장에 영입된 배경과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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