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군 대치 中
아프리카 서부 내륙국가 부르키나파소의 수도인 와가두구에서 무장 괴한들이 한 고급 호텔을 습격하고 인질극을 벌여 3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과 AFP통신 보도 등에 따르면 중무장한 괴한들이 와가두구 중심에 있는 스플렌디드 호텔과 그 옆의 카페에 난입해 총격을 가한 뒤 수 시간째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인명피해 현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장 주변은 보안군에 의해 통제되고 있고, 부르키나파소군은 진입 명령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스플렌디드 호텔은 유엔 직원들과 서구인들이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4성급 호텔로, 아프리카에 배치되는 프랑스군 병력이 이용하기도 하는 곳이다.
한편 테러감시단체인 시테 인텔리전스 그룹에 따르면 이번 범행은 알카에다북아프리카지부(AQIM)가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