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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브랜드 초콜릿 포장 뜯으니 초콜렛 대신 대마초


입력 2016.01.19 11:27 수정 2016.01.19 11:29        스팟뉴스팀

미국서 재포장해 비행기 수화물로 김해공항 통해 반입

미국에서 구매한 대마초를 초콜릿 속에 넣어 밀반입한 20대가 붙잡혔다. ⓒ연합뉴스

미국에서 구매한 대마초를 초콜릿 속에 넣어 국내로 밀반입 한 20대 4명이 경찰에 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은 19일 대마초를 유명 초콜릿 속에 감싸 국내로 밀반입한 박모 씨(25)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으며, 판매알선책 정모 씨(25)와 대마초 흡연자 김모 씨(21)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미국 뉴욕에 체류하던 2015년 12월 중순경 멕시코인에게서 대마초 20g을 200달러를 주고 샀다. 그는 낱개로 포장된 초콜릿을 반으로 나누고, 비닐 랩으로 감싼 대마초를 그 앞에 넣은 후 은박지로 재포장했다.

대마초 20g을 나눠 담은 박 씨는 선물용 초콜릿으로 위장해 수하물에 넣은 후, 뉴욕에서 일본 나리타 공항을 경유해 2016년 1월 1일 부산 김해공항으로 들여왔다.

판매 알선책 정 씨는 박 씨에게 넘겨받은 대마초를 클럽에서 알게 된 김 씨 등 2명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대마초 1g이 담긴 초콜릿 1개에 10만 원씩 모두 10개를 판매했다고 한다.

또 이들은 대마초를 상습 흡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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