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문재인 대표직 사퇴, 만시지탄이지만 큰 결단"
20일 44일만에 최고위 복귀해 "총선승리 위해 큰 결단 해주셨다"
44일만에 당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문재인 대표의 ‘선대위 안정 후 대표직 사퇴’ 결단을 두고 “만시지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문 대표가 선대위에 전권을 이양키로 한 결정 자체에 대해선 “총선승리를 위한 길에 큰 결단을 해주셨다. 국민의 마음과 더불어 더불어민주당의 깃발이 휘날릴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아직 어려운 민심이 있다. 선거구 구성, 당내 혁신, 공천확정, 야권 통합 등이 그것"이라며 "야권이 연대하고 통합해 이 어려운 과제들을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어느 때보다 엄중한 정세 속에 선거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박 대통령의 노골적 선거개입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 단결과 혁신, 통합이 국민의 명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간 문 대표의 2선 후퇴를 주장하며 지난달 7일 이후 당 최고위원회 참석을 거부해왔던 이 원내대표는 "이유가 어떻든 최고위 비우고 당무 함께 하지 못해 걱정시켜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우리당 통합에 함께 해야 한다는 소임을 마칠 수 있을까, 최고위에 다시 참석할 수 있을까 하는 절박한 심정이 있었다"며 복귀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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