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봅슬레이, 금지약물 13명 적발 '발칵'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1.20 14:47  수정 2016.01.20 14:47

육상 선수로 활약할 당시 금지 약물 복용 혐의

소치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금메달리스트도 포함

러시아 봅슬레이 대표 13명이 금지약물 혐의로 적발됐다. ⓒ 데일리안DB
러시아가 육상 선수들의 도핑 파문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봅슬레이 선수들이 도핑 스캔들에 휘말렸다.

러시아육상경기연맹(ARAF)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세계반도핑기구(WADA) 도핑 보고서에 언급된 선수 60∼70명의 선수에 대해 2016년 리우 올림픽 육상 경기 출전을 금지했다.

발표된 60∼70명 명단 중에는 육상 선수 출신 봅슬레이 대표 13명도 함께 포함됐다. 이들은 육상 선수로 활약할 당시 금지 약물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금메달리스트 알렉세이 은에고다이요도 이날 발표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발표된 13명은 봅슬레이 대회에서는 금지 약물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향후 국제대회 참가 여부를 놓고 새로운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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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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