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쯔위 두둔 "중국 땅 넓고 속 좁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1.22 07:34  수정 2016.01.22 08:05
'썰전' 유시민과 전원책이 쯔위를 두둔했다. JTBC 방송 캡처.

'썰전'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쯔위 사건에 대해 사이다 발언을 쏟아냈다.

2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근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가 대만의 독립을 지지했다며 정치적 논란에 휩싸인 쯔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시민은 "쯔위가 '마리텔' 인터넷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지만 본 방송에는 나가지도 못했다"며 "쯔위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두둔했다. 특히 사건을 최초로 폭로한 가수 황안에 대해 "누군지 모르겠지만 이북에서 태어났으면 북한 비밀경찰 할 친구다. 이걸 왜 뒤늦게 웨이보에 올려서"라고 지적했다.

유시민은 또 중국에 대해 "땅은 엄청 넓다. 그러나 속은 엄청 좁다"고 비판했다.

전원책 역시 "대만 출신인 친구가 자기 국적의 기를 들었을 뿐이다"며 "문제는 대만 국민들이 생각하기에는 한국 기획사가 사과를 했고, 쯔위가 사과를 한 게 억압하는 것이라고 바라보는 시선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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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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