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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지난해 4분기 영업익 451억...22%↓


입력 2016.01.25 15:21 수정 2016.01.25 15:42        이홍석 기자

매출 1조5909억...전분기 대비 2.1%↑

지난해 매출·영업익 동반 감소

LG이노텍이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부품 수요가 감소하면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사진은 LG이노텍 광주공장 한 직원이 양산된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LG이노텍
LG이노텍이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인한 카메라모듈과 기판 등 부품 수요 감소와 발광다이오드(LED)의 지속적인 부진이 겹치면서 지난해 4분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 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모두 20% 이상 감소하는 등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LG이노텍(대표 박종석)은 25일 공시를 통해 2015년 4분기 매출 1조5909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7% 감소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3%와 22.3% 줄었다.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은 6조1381억원, 영업이익은 223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1%와 28.8% 감소한 실적으로 마무리했다.

4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보다 밑돈 것은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가 부품 수요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회사의 양대 사업부서인 광학솔루션과 기판소재부문은 각각 카메라모듈과 기판이 주축으로 스마트폰 대표 부품들이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지난해 4분기 중화권 시장 매출 확대와 1200만 이상 고화소 모델 및 손떨림보정(OIS) 카메라모듈의 판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7% 증가한 831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1% 감소한 수치다.

기판소재사업은 한계사업인 리드 프레임(Lead Frame) 사업 철수 및 고객사 재고 조정 등으로 전 분기 대비 3% 감소한 3583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약 15% 감소한 매출이다.

LED의 부진도 지속됐다. LED사업은 TV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6% 감소한 178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실적이다.

다만 차량전장부품 사업에서는 호 실적을 기록, 차세대 성장동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조향·제동 모터, 차량용 카메라 등의 국내 및 북미시장 신모델 공급 확대로 전 분기 대비 11% 증가한 180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약 25% 증가한 실적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에 따라 부품 수요가 감소했고 글로벌 경쟁이 한층 심화된 것이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차량 전장부품 등 신성장동력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에 위안을 삼는 분위기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차량전장부품과 카메라모듈 등 핵심사업의 고객 및 제품 다변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또 급격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신사업 발굴과 육성 등 미래 준비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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