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명절 불편해소 ‘특별 체제’ 가동
안전·교통·물가·편의·나눔 부분 시민 편리 강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시의 특별 대책이 가동된다.
26일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월 1일부터 10일간 안전·교통·물가·편의·나눔을 핵심으로 한 ‘설날 5대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서울시는 제설 및 한파 대비를 위한 24시간 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하며, 제설 시 운영할 제설차량 881대를 확보하는 등 강설과 한파 속 귀성·귀경길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어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4시간 대중교통체제'도 가동된다. 시는 연휴기간동안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2월8·9일) 2시 이후에도 심야올빼미버스와 심야전용택시를 운행할 계획이다. 고속·시외버스 운행 횟수도 늘려 2월8·9일 평시대비 차량을 28% 증편해 매일 16만여 명의 승객을 수송할 방침이다.
설 상차림에 필요한 사과, 배추, 조기 등 8개 설 성수품은 평균대비 10%의 물량을 추가 반입해 가격 안정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농축수산물 16개 품목과 미용, 목욕 등 개인서비스 6개 품목을 '설 성수품 특별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해 관리하고, 자치구별 가격정보를 '서울시 물가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독거노인, 쪽방거주민 등 2000여 가구에 생필품과 설맞이 특별선물을 지원하고 연휴기간 중 당직·응급의료기관 188개소와 약국 962개소 등 1150곳이 문을 열어 응급환자에 대비하도록 했다, 120다산콜센터는 24시간 특별운영(2월6일~10일)해 연휴에도 시민 불편사항을 접수·해결 한다.
서울시는 “5대 설날 종합대책을 가동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며 “시민들이 자주 찾는 교통정보, 문화행사, 병원·약국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SNS 등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홍보해 불편은 덜고 안전과 편의는 높이는 설 연휴가 되도록 힘 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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