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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여론조사서 이재만 후보에 20%p 이상 앞서


입력 2016.01.26 19:18 수정 2016.01.26 19:18        장수연 기자

대구 동구을, 유승민 48.6% - 이재만 27.7%로 20.9% 포인트 격차

대구 동구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현역인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진박'을 자처하는 이재만 새누리당 예비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4.13 총선과 관련해 실시한 대구 동구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현역인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진박(진실한 박근혜계)'을 자처하는 이재만 새누리당 예비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뉴시스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한 대구 동구을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유 의원의 지지도는 48.6%로, 27.7%를 기록한 이 예비후보를 20.9% 포인트나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성덕 전투기소음피해보상본부 상임대표는 3.4%, 허진영 전 대구대 외래교수는 1.6%의 지지도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 유 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유 의원에 대한 20대의 지지도는 53.3%, 30대는 51.7%였다. 반면 이 예비후보의 경우 30대에서 34.3%의 지지도를 보이는 등 상대적으로 저조한 기록을 나타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의 47.0%가 유 의원을, 40.1%가 이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62.9%가 유 의원을, 10.2%가 이 예비후보를 각각 지지했다. 후보의 선택 기준으로는 36.8%가 후보의 정치적 역량과 배경이라고 답했다. 정책 공약(34.0%), 소속 정당(18.8%)가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 동구을 거주 만 19세 이상의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성, 연령, 지역할당 무작위 추출법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휴대전화임의걸기(RDD) 방식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4.4%포인트다. 응답률은 18.5%로, 오차산출방법은 성, 연령, 지역 가중값(최소 40%, 최대 250%)을 부여했고, 적용방법은 셀가중을 적용했다.

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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