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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생활 맞춤형’ 날씨정보 제공한다


입력 2016.01.27 16:34 수정 2016.01.27 16:35        스팟뉴스팀

기상현상에 의한 사회·경제적 영향 알리는 '영향 예보' 시범제공

27일 기상청은 기상재해가 발생할 가능성과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영향정보를 알리는 '영향 예보'를 시행할 방침을 전했다. ⓒ기상청

올 하반기부터 기상청 기상정보가 ‘단순 날씨 예보’에서 날씨로 인해 예상되는 영향을 알리는 ‘영향 예보’로 탈바꿈 한다.

27일 기상청은 2016년 업무 계획 발표를 통해 기상재해가 발생할 가능성과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영향정보를 알리는 '영향 예보'가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적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향 예보가 시행되면 단순 날씨 정보뿐만 아니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예상지역, 결빙이나 안개 등에 의해 사고 위험성이 큰 도로구간, 대설이나 강풍으로 인한 항공기·여객선 결항 가능성 등 관련 정보를 함께 볼 수 있게 된다.

이에 기상청은 2016년동안 관측망 확충, 수치모델 개발 등 분야별 영향예보 핵심기반 구축 등을 위한 로드맵을 작성하고,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영향예보기반을 확충해 서비스할 방침을 전했다.

또 기상청은 12시간 단위로 제공되는 파고·바람 등 해상예보를 3시간 단위로 세분화하고, 현행 21개 권역에서 예보되는 안개상황은 올 11월부터 시·군별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행 59개 가뭄 관측 지점을 162개로 확대해 세밀한 가뭄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 도로에서 발생하는 위험기상정보를 수집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시기에 맞춰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며. 공공분야에 우선 개방했던 ‘기상기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올해 상반기 중 민간에 전면 개방해 지원할 방침이다.

기상청은 "올해는 기상청이 영향예보라는 새로운 예보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해 큰 도전을 하는 혁신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기상기후정보의 가치를 높여 풍요로운 국민 생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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