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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해외출장' 논란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표명


입력 2016.02.02 11:02 수정 2016.02.02 11:03        스팟뉴스팀

해외출장에 가족 동반, 한 끼 식사에 111만 원, 자동차 하루 렌트에 120만원

부적절한 해외출장 경비 사용 의혹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지난 1일 사의를 표명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업무상 가는 해외출장을 가족 동반으로 가고 지나치게 많은 경비를 사용하는 등 호화로운 출장으로 논란을 일으킨 방석호 아리랑TV 사장(58)이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31일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방 사장은 지난해 9월 미국 출장을 가면서 가족을 동반했고 당시 지출 내역이 부적절 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방 사장의 딸이 SNS에 ‘아빠 출장 따라오는 껌딱지 민폐 딸’이라는 글과 현지에서 찍은 사진 등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국내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출장 기간동안 한 끼 식사비로 930달러(약 111만 원), 자동차 하루 렌트비로 1000달러(약 120만원)를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보냈고 이에 대한 지출결의서 등에 현지 외교관들과 같이 업무 차 식사를 했다고 허위로 기록하기도 했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최 의원 측에서 방 사장의 부적절한 해외출장경비 사용과 지출결의서 위조 의혹을 제기하자 전날 사의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방 사장의 사의 여부와 별도로 문체부의 방 사장에 대한 특별조사는 계속 진행될 계획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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