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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인 처리 전문’ 미 최정예 특수부대 방한 훈련


입력 2016.02.04 10:36 수정 2016.02.04 10:37        스팟뉴스팀

제1공수특전단·75레인저연대, 네이비씰 특수전사령부와 연합훈련

4일 주한미군사령부는 한국 특수전사령부와의 연합훈련을 위해 제1공수특전단과 제75레인저연대가 방한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미국 최정예 특수부대가 한국 특수부대와 연합훈련을 갖기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

4일 주한미군사령부는 미 제1공수특전단과 제75레인저연대 병력이 최근 한국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연합훈련을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사시 한국 특수부대와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 등 전략시설을 파괴하고 핵심요인을 암살하는데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75레인저연대는 미국 최정예 특수부대로 핵심시설 파괴, 공중 강습, 특수 정찰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앞서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전에 참가해 테러조직을 소탕하며 빈라덴 등 핵심요인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린 바 있다.

제1공수특전단은 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하는 특수부대로, 아시아 지역 대테러 작전을 수행해왔다. 2000년대 초에는 이라크전과 아프간전에도 참전했다.

미군사령부가 특수부대의 방한을 이례적으로 공표한 것은 최근 핵 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으로 국제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북한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아울러 현재 미 해병대 특수전 부대와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씰도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전력은 내달 실시될 한미연합훈련 '키 리졸브'연습과 '독수리훈련'에도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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