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4골 굴욕’ 네빌, 사임 의사 물었더니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2.04 11:10  수정 2016.02.04 11:11

스페인 국왕컵서 바르셀로나에 0-7 대패 수모

“가장 괴로운 밤, 스스로 물러날 생각은 없어”

바르셀로나전 대패로 지도자 인생의 위기를 맞은 게리 네빌. ⓒ 게티이미지

“절대 없다.”

루이스 수아레스에게만 4골을 얻어맞으며 굴욕적인 대패를 당한 게리 네빌 발렌시아 감독이 끝까지 팀을 이끌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네빌 감독이 이끄는 발렌시아는 4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벌어진 바르셀로나와의 '2015-16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준결승 1차전에서 0-7로 치욕스러운 대패를 당했다.

‘더블 헤트트릭’을 기록한 수아레스와 메시(3골) 두 선수에게 완전히 농락 당한 경기였다.

네빌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장 괴로운 밤이다. 오늘 밤에는 제대로 잠들지 못 할 것 같다”며 큰 충격을 받았음을 전했다.

이어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괴로운 순간이다”며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서는 안 될 실수가 많았다”고 대패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하지만 네빌은 ‘스스로 사임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절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네빌은 지난해 12월 발렌시아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이후 리그에서 5무 3패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유일한 희망이었던 코파 델 레이에서 마저도 굴욕적인 대패로 무너짐에 따라 지도자 인생의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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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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