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억울해요’ 코스타 달래는 히딩크 ‘토닥토닥'

스팟뉴스팀

입력 2016.02.04 15:02  수정 2016.02.05 09:27
디에고 코스타를 다독이는 히딩크 감독. SBS SPORTS 중계방송 화면 캡처

‘악동’ 디에고 코스타(28)가 이번에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소 억울할 법도 한 상황이었다.

상황은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첼시와 왓포드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전반 44분에 발생했다.

왓포드의 수비수 후안 카를로스 파레데스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얼굴을 부여잡고 쓰러지자 흥분한 홈 팀 선수들이 코스타에게 우르르 몰려들었다.

언뜻 보면 코스타가 파레데스에게 심한 파울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리플레이 화면에는 스로인 상황에서 파레데스가 먼저 코스타를 밀어 넘어뜨린 장면이 흘러나왔다.

이후 코스타는 공이 없는 과정에서 파레데스의 등을 밀어 넘어뜨렸다. 이에 마이크 딘 주심이 경기를 중단하자 코스타는 파레데스를 향해 무언가 격렬하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딘 주심은 두 선수에게 모두 옐로카드를 꺼내들며 사태를 마무리했다. 그러자 코스타는 히딩크 감독에게 다가가 억울하다는 듯이 해명에 나섰다. 이에 히딩크 감독은 그의 등을 토닥이며 진정하라는 제스처를 취했고, 코스타 역시 조용히 다시 그라운드로 되돌아갔다.

무리뉴 감독 시절 돌출행동으로 상대 선수와 불필요한 마찰을 일삼은 코스타지만, 히딩크 감독 체제에서는 마치 한 마리 온순한 양이 된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코스타는 침착했고, 자제했다”며 예전과 달라진 그의 행동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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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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