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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가정간편식(HMR) 시장 진출 검토


입력 2016.02.12 11:40 수정 2016.02.12 14:10        김영진 기자

현대그린푸드에서 준비중...올해안에 런칭 계획, 고급화 전략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전경. ⓒ현대백화점
1인 가구 증가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백화점그룹도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식품사업을 담당하는 현대그린푸드가 이를 준비하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안에 신규 브랜드를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이 신규 브랜드는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이 없는 그룹 특성상 백화점 식품관을 중심으로 유통될 예정이며 고급화 전략을 꾀할 예정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그린푸드는 HMR 신규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런칭 시기는 아직 정해져 있지 않지만 올해 안에 낸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대백화점 고위 관계자는 "HMR시장이 커지고 있어 그룹에서도 HMR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현대그린푸드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이 HMR시장에 진출하는 배경은 1인 가구 증가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과 동시에 이마트 등 기존 유통 채널에서 HMR브랜드 및 PB브랜드를 런칭해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이마트의 '피코크'는 2013년 런칭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되는 피코크 상품 종류도 500여개를 넘어섰다. 현재 피코크는 이마트를 비롯한 이마트몰, 위드미 등 신세계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판매되고 있다.

롯데마트 역시 지난해 말 '요리하다'라는 HMR브랜드를 런칭했다. CU나 GS25 등 편의점에서도 PB브랜드를 내놓고 있다.

현대그린푸드가 준비하고 있는 HMR브랜드는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이 없는 그룹 특성상 현대백화점 식품관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따라서 '조선호텔 김치'와 같이 고급화 전략을 꾀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현재 급식에 나가는 '요리앤좋을재'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지만 B2C를 대상으로 한 HMR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되는 식자재들이 품질이 좋다고 익히 알려져 있는데 확고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이번 HMR브랜드 런칭도 그런 취지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HMR시장 규모는 2014년 1조3000억원으로 2010년 7700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올해는 약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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