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점, 3년내 2조목표...롯데 본점 앞선다
1000여개 브랜드 국내 최대 수준...업계 최초 4개 전문관 선보여
신세계백화점이 17개월간의 강남점 증축·리뉴얼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6일 오픈한다. 신세계는 강남점 리뉴얼 오픈 첫 해인 올해 1조7000억원의 매출(2015년 1조3000억원)을 올리고 3년안에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목표치로라면 지난해 1조70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했던 롯데백화점 본점을 뛰어넘게 된다.
강남점은 신관 6개층(6층~11층)을 새롭게 증축하고 지하1층 매장을 확장, 지난해 10월 오픈했으며 이중 신관 5개층 증축부를 먼저 연데 이어, 8월까지 기존 본·신관 리뉴얼 공사를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강남점은 이번 공사를 통해 영업면적을 기존 1만6800여평(약 5만5500㎡)에서 9400여평(약 3만1000㎡) 더한 총 2만6200평(약 8만6500㎡) 규모로 늘려 서울지역 최대면적 백화점으로 재탄생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2만1500여평이다.
또 영업면적 증가에 따라 입점되는 브랜드 수도 기존 600여개에서 60%에 가까운 1000여개까지 늘어나 국내 최대수준의 브랜드 수를 갖춘 백화점이 된다.
신세계는 올해 6대 핵심 프로젝트(강남점 증축, 부산 센텀시티몰(3월), 시내면세점(5월), 김해점(6월), 하남점(9월), 대구점(12월))를 준비하고 있으며, 강남점이 스타트를 끊는다.
신세계는 강남점에서 '슈즈전문관', '컨템포러리 전문관', '아동전문관', '생활전문관' 등 4개의 전문관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유신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은 "전문관들은 특정 콘셉트에 맞춰 상품을 진열, 각각의 전문관을 편집매장화해 더욱 세분화된 상품구색 뿐만 아니라 경험 소비 행태로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슈즈 전문관은 영업면적 1000평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 수준이다. 캐주얼부터 하이엔드까지 슈즈의 전 상품을 한 눈에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루이비통 등 명품 단독 슈즈매장을 선보인다. 슈마이스터 라운지, 슈케어 라운지를 운영해 슈즈에 관한 모든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컨템포러리 전문관은 패션은 물론 뷰티, 리빙 등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모든 컨텐츠를 결합, 신선한 느낌의 컨템포러리 라이프 스타일 존으로 만들었다. 아동전문관 '리틀신세계'는 임신에서 출산, 육아까지 부모와 아이의 애착관계가 잘 형성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토털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생활전문관 '신세계홈'에서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공간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준다. 가전매장은 최신 IT기기가 진열된 이노베이션 룸에서 체험과 구매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는 "새롭게 태어난 강남점은 단순한 상품판매를 넘어 다양한 고객 경험까지 제공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유통 선진국의 백화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세계적인 '랜드마크 쇼핑센터'로 완성했다"면서 "이번 증축·리뉴얼을 통해 면적, 매출, 매장구성, 브랜드 등 모든 면에서 업계를 선도할 강남점은 대한민국 1등은 물론,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복합 쇼핑센터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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