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취미 생각나서...” 쇠구슬 새총 쏜 철없는 50대

스팟뉴스팀

입력 2016.02.25 17:48  수정 2016.02.25 17:48

이웃주민 피의자 처벌 원하지 않아, 구속영장 미발부

피의자가 인근 주택을 향해 새총을 쏘는 모습. 사진 양평경찰서제공 ⓒ연합뉴스

재미삼아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기물을 파손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새총에 지름 0.5cm 크기의 쇠구슬을 발사해 이웃집 창문과 식당 출입문 유리창 등을 깨뜨린 김 씨(56)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양평군 용문면 자신의 집 근처에서 지난 2일부터 25일까지 밤을 틈타 수십 발의 쇠구슬을 쏜 혐의를 받고있다.

이로 인해 인근 상가 및 주택가 곳곳에서 유리창 파손신고가 접수됐으며 잠복근무를 하던 경찰이 김 씨를 현행범으로 검거, 새총 17점과 쇠구슬 405발을 압수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릴 적부터 새총을 쏘는 것이 취미였다"며 "새총으로 주택 지붕에 달린 위성 안테나를 맞춰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웃주민들은 김 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해 구속영장은 발부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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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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