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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이한구, 방향 잘 잡고 가고 있다"


입력 2016.02.26 10:17 수정 2016.02.26 10:18        문대현 기자

'MBC 라디오'서 "단순히 고령이란 이유로 공천배제 안 돼"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을 향해 "방향을 잘 잡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을 향해 "방향을 잘 잡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해 "많은 설들이 있지만 어떤 결과가 나와야 그 때 가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우선추천지역이라는 건 불가피하게 우선추천을 할 수 밖에 없는 지역이라고 당헌당규에 나와 있다"며 "(이 위원장은) 당헌당규를 잘 분석해 가지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무성 대표가 그렇게 마음이 편하진 않은 것 같다. 그럼에도 국민공천제가 당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며 "김 대표와 이 위원장의 주장이 서로 상반된 것 같지만 사실은 어디다 강점을 두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게 해석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추천 규모에 대해 "지금 듣는 말에 의하면 국민공천제에 의해서 컷오프될 가능성이 높은 의원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며 "그러니까 컷오프나 우선추천지역을 하지 않고라도 국민공천제와 우선추천지역을 잘 배합해서 공천을 하면 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보다 훨씬 더 국민의 환호를 받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친박계 다선 의원들 물갈이설에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호사가들이 심심해서 재미삼하는 것"이라며 "지금 고령화사회로 가고 있는데 국민에게 많은 지지를 받는 6,70대 (의원) 분들이 단순히 고령 다선이기 때문에 그만둬야 한다는 건 당과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만약에 정말 불가피하게 당에서 이뤄질 수 밖에 없다고 이렇게(중진용퇴) 결론이 내려진다면 명예로운 퇴진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끝으로 더민주의 컷오프 명단 발표에 대해선 "굉장히 비민주적이다. 밀실에서 뭔가 음모가 있어보인다"며 " 어떤 기준을 두고 그 기준에 미달하면 3,40%가 될 수도 있고 10%도 안 될 수 있는건데 20% 컷오프는 뭔가"라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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