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구멍으로 물 유입돼 침수…해경 신고 직후 구조대 등 급파
부산 영도구 태종대 해상서 낚시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전 10시 47분경 태종대 등대 앞 400여m 해상에서 낚시어선 S호(1.75t)가 바닥 구멍으로 물이 유입되면서 침수됐다.
부산해경은 신고를 받고 122구조대, 경비함정, 남항영도안전센터 순찰정을 사고해역에 급파했으며, 당시 배에 타고 있던 낚시객 이모 씨(42)등 5명은 모두 구조됐다.
낚시어선은 오전 11시 7분경 물 속으로 가라앉았다.
해경은 선박 바닥에서 갑자기 물이 차 올랐다는 낚시객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