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은 4-4로 비겼다.
비록 안타는 없었지만 값진 경험을 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크리스 데이비스, 애덤 존스, 매니 마차도 등 중심 타자들에게 휴식을 부여했지만, 경험을 쌓아야 하는 김현수는 중심타선에 배치했다.
1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현수는 지난 시즌 데뷔한 애틀랜타 선발 ‘우완 유망주’ 윌리엄스 페레스의 직구를 때렸지만 좌익수에게 잡혔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른손 투수 대니 브라와의 직구를 노렸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고, 6회에는 좌완 헌터 세르벤카와 마주했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타이밍이 제대로 맞지 않은 탓인지 정타도 없었지만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에서 배트에 공을 모두 맞췄다는 점에서 향후 경기를 기대하게 한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를 시범경기에서 자주 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3일 애틀랜타전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김현수에 대한 볼티모어의 기대는 크다. 김현수는 지난달 29일 미국 플로리다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4번 타자(좌익수)로 나섰다. 앞뒤로 애덤 존스(중견수)와 매니 마차도(3루수)가 배치되어 클린업트리오로 활약했다. 쇼월터 감독이 품고 있는 김현수에 대한 기대가 묻어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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