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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 이태원 폭격 준비…450명만을 위한 특별공연


입력 2016.03.03 11:43 수정 2016.03.03 11:44        이한철 기자
국카스텐이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 현대카드

국내 대표 사이키델릭 밴드 국카스텐이 다음달 2일 오후 7시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콘서트는 국카스텐이 단 450명만의 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공연으로 '현대카드 Curated' 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카스텐은 하현우(보컬, 기타), 전규호(기타), 김기범(베이스), 이정길(드럼)로 구성된 4인조 록 밴드다. 독일어로 '고대의 중국식 만화경'을 뜻하는 국카스텐은 만화경 속 아날로그함에 숨겨진 사이키델릭한 환영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07년 결성한 국카스텐은 2008년 첫 EP앨범 'Guckkasten'을 발매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당시 국카스텐은 압도적 무대매너와 라이브로 인디록 마니아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10년 발매된 첫 정규앨범 'Guckkasten'은 국내 록 음악계에선 이례적으로 1만 장 이상이 판매돼 화제를 모았으며,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록 노래상과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해 평단과 마니아가 인정하는 밴드로 발돋움했다.

또 2014년 2집 앨범 'Frame' 발표 후 진행된 단독공연에서는 양일간 5500명의 관객을 동원해 국내 대표 록 밴드로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11월 싱글 앨범 '가면'을 발표하고 다양한 방송활동과 공연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국카스텐은 이번 '현대카드 Curated 21 국카스텐' 공연을 통해 관객과의 강렬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국카스텐은 압도적인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밴드"라며 "언더스테이지 무대 위에서 사이키델릭 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전석 스탠딩으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7만 7000원이다. 티켓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9일 정오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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