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행 유력’ 무리뉴, 이미 업무 시작?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6.03.07 00:15  수정 2016.03.07 00:16

AT.마드리드 기술이사 물밑 접촉 등 맨유행 준비 중

다음 시즌 맨유 감독으로 꼽히고 있는 무리뉴. ⓒ 게티이미지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53)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부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탈리아 이적 전문 매체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최근 보도를 통해 “무리뉴는 이미 맨유 감독직에 합의했다”며 “계약서 서명은 아직이지만, 신사 협정을 통해 이미 감독 부임에 앞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무리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기술이사 안드레아 베르타를 맨유로 데려오고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베르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10년대 성공을 주도한 인물로, 선수 발굴에 뛰어난 안목과 협상력 등을 가진 유능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편,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첼시로부터 해임된 무리뉴 감독은 이후 현재까지 팀 없이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맨유는 지난 연말부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등 부진이 이어지자 판 할 감독에 대한 팬들의 해임 요구가 극에 달했고, 이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무리뉴 감독과 최근까지 물밑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웨스트브롬위치전을 앞둔 맨유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승8무7패(승점47)로 6위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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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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