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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남장 카스트라토 변신…뮤지컬 '파리넬리'


입력 2016.03.07 12:54 수정 2016.04.28 18:54        이한철 기자
배우 박소연이 뮤지컬 '파리넬리'에 캐스팅됐다. ⓒ 데일리안

'투란도트' 박소연이 남장 카스트라토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공연제작사 HJ컬처에 따르면, 지난해 초연돼 호평을 받은 오페레타 뮤지컬 '파리넬리'가 다음달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총 25회 공연된다.

'파리넬리'는 교회에서 여성 성악가가 활동의 제약을 받던 18세기, 카스트라토로 활동한 카를로 브로스키(1705~1782)의 삶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얻는 대가로 평생을 남자도 여자도 아닌 채 살아가는 파리넬리의 드라마틱한 삶이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 박소연은 파리넬리의 연인이자 남장 카스트라토인 안젤로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2015 DIMF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최근 뮤지컬 '투란도트' 첫 서울 공연을 통해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박소연이 또 한 번 관록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소연 외에도 초연 무대를 빛냈던 배우들과 새로운 캐스트의 합류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초연 당시 '왜 하필', '울게하소서' 등 고난이도의 카스트라토 목소리를 소화해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루이스 초이가 '파리넬리' 역으로 돌아온다. 루이스 초이는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악대학의 첫 번째 아시아 카운터테너로, 카스트라토 파리넬리의 노래를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2015년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남우신인상을 차지했다.

또한 '헤드윅' '셜록홈즈' '프리실라' '쿠거' 등 작품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배우 이주광이 파리넬리로 새롭게 캐스팅돼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파리넬리의 형이자 작곡가인 리카르도 역에는 초연 당시 완벽한 리카르도의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던 이준혁과 최근 '빈 센트 반 고흐' '마리아 마리아'에 연이어 출연하며 주가를 높이고 있는 김경수가 새롭게 합류한다.

이밖에도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에서 고흐의 따뜻한 동생 태오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김태훈이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래리펀치 역으로 악역에 도전한다. 또한 헨델 역에는 대학로를 휩쓸고 있는 실력파 배우 최연동이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파리넬리'는 2015년 초연 당시 올해의 창작뮤지컬상, 신인남우상, 음악감독상 등 더뮤지컬어워즈 3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도 바로크시대를 그대로 옮긴 무대, 20명의 대규모 합창단과 16인조의 오케스트라 등을 통해 웅장함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파리넬리' 공연 티켓은 오는 14일 오후 2시 yes24, 인터파크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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