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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경선, 미시간에서 트럼프와 샌더스 승리


입력 2016.03.09 14:44 수정 2016.03.09 14:45        스팟뉴스팀

클린턴과 접전 끝에 1위, 미시시피에서는 클린턴 압도적

미국 대선의 미시간주 경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가디언지의 개표 결과화면 캡처.

9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대선 경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의원이 승리했다.

가디언지 등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36.8%로 1위를 했고, 뒤이어 테드 크루즈 후보가 24.7%, 존 케이식 후보가 24.4%의 득표율을 보였으며, 마르코 루비오는 9.3%에 머물렀다.

민주당 경선에서는 버니 샌더스 후보가 50.1%를 득표하면서 48.0%의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고 승리했다.

통상적으로 미시간은 147명의 민주당 대의원과 56명의 공화당 대의원이 있으므로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의 분석에 따르면, 2016년의 대선에서 미시간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

8일 경선 이전까지 버니 샌더스 의원은 499명의 대의원을, 힐러리 클린턴은 1134명의 대의원을 획득했고, 경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총 2383명의 대의원을 획득해야 한다. 이에 각각 147명과 41명의 대의원이 걸린 미시간과 미시시피에서 샌더스가 승리한다면 민주당 경선의 승기를 잡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따르면서 이번 경선에 이목이 쏠렸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미시시피 프라이머리에서 힐러리 후보가 80% 이상의 득표율을 보였고, 미시간에서는 양 후보 간 접전으로 인해 획득 대의원 수에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는 미시간과 미시시피 두 곳 모두 테드 크루즈 후보를 각각 11.8%, 10.9%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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