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행 좌절’ 여자축구, 베트남 꺾고 유종의 미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03.10 10:16  수정 2016.03.10 10:17

베트남과의 최종전에서 4-0 대승..임선주 멀티골로 일찌감치 승기

임선주(사진 가운데)가 9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 베트남과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사상 첫 올림픽 본선무대 진출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회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한국은 최종성적 1승 2무 2패(승점 5)로 예선을 마감했다.

최약체 베트남을 상대한 한국은 4-1-4-1 포메이션로 나섰다. 유영아가 최전방 원톱으로 포진하고, 미드필드에는 정설빈, 지소연, 이민아, 전가을이 그 뒤를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조소현이 맡았으며, 포백 수비는 장슬기, 임선주, 신담영, 서현숙, 골문을 김정미가 지켰다.

폭우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 치러진 경기에서 한국은 좋은 경기력으로 시종일관 베트남을 압도했다.

선제골은 전반 7분 만에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지소연이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린 것을 임선주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전반 18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신담영의 헤딩슛이 골키퍼에게 가로막혔지만 임선주가 재차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도 공격적인 전술로 맞섰다. 후반 23분 지소연의 침투 패스가 베트남 수비수 맞고 나온 공을 이금민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골 잔치는 계속됐다. 후반 40분에는 전가을이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고 빈 골문으로 차 넣으며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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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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