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10명 중 6명은 군대 보유와 전쟁을 금지한 ‘헌법 9조’를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여론조사회 여론조사에서 헌법 9조 개정이 필요 없다는 응답이 57%로 조사됐다. 헌법 9조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38%였다.
개헌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제 ‘헌법 조문이나 내용이 시대에 맞지 않는다’(61%)는 이유가 가장 많았다.
올해 여름 예정된 참의원 선거에서 개헌 찬성 국회의원이 개헌안 발의 요건인 정원의 3분의 2에 달하는 편이 좋다는 의견은 44%로 3분의2 이상이 되지 않는 편이 낫다는 응답(47%)에 조금 못 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28일 20세 이상의 남녀 3000명을 상대로 개별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