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의 스폰서와 연인…'애매한 경계'

김명신 기자

입력 2016.03.15 15:14  수정 2016.03.15 15:15
배우들의 '스폰서 논란'과 관련한 이야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채널A 풍문쇼 캡처

배우 남보라의 '스폰서 논란'과 관련한 이야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 기자는 1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남보라 열애설이 보도된 시기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스폰서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도한 직후였다. 남보라 열애설의 상대가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대기업 자제라서 루머가 생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남보라 열애설을 최초 보도한 기자는 "남보라와 최씨는 스폰서 관계가 절대 아니다"라며 "자연스럽게 데이트하고 맛있는 것 먹고 지인들이랑 같이 놀러 다니는 모습이 너무 나도 자연스러운 보통 평범한 연인들의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른 기자는 "남자 집안이 재력가이고 할아버지가 관직에도 있었던 사람이다. 부와 명예를 다 가진 집안이었기 때문에 스포트라이트를 더 많이 받지 않았나 싶다"면서 "소속사가 대응을 잘못했다. 아침까지는 연인이었는데 갑자기 헤어졌다고 하니까 누가 믿겠냐. 최씨가 재력가 집안이니 스폰서 관계가 아니냐는 오해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날 성현아 성매매 사건에 대한 풍문이 공개됐다. 한 기자는 성현아 성매매 사건에 대해 “약식기소 처분을 해서 벌금을 내면 끝나는 상황이었지만 성현아는 불명예스럽게 벌금형으로 죄를 인정할 수 없다며 실명을 공개하며 정식재판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실명 공개의 이유에 대해 강일홍 기자는 “여자 연예인에게 실명을 거론하는 것은 치명적이다”며 “금전적 대가로 사랑을 판적이 없음을 확실히 증명하고 싶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자는 ‘성현아에게는 무죄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것’ 이라는 여론이 형성되었지만 “그 선택으로 인해 3년간 연예계 활동을 못한 것에 대해서는 더 큰 피해가 생긴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형진은 기자들에게 "사람간의 관계다보니까 정이 들어서 연예인과 스폰서가 연인관계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냐?"고 물었고 한 기자는 "처음부터 스폰서를 통해 연인 관계로 가지려고 했던 건 아니다"면서 "재력가가 특정 연예인에게 호감이 있을 경우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를 부탁한다. 그러다가 서로 좋아지는 거지. 그러면 자연스럽게 만남에서 용돈을 주거나 해외여행을 가면 비행기 티켓을 끊어주거나 스폰서 관계로 이어지다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공형진, 홍진영이 진행하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현직 연예부 기자와 함께 셀러브리티의 궁금한 일상을 파헤치는 신개념 셀럽 밀착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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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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