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신탁형 ISA 출시...자·타행 정기예금 0.1% 등 저렴한 수수료 책정 '장점'
제주은행은 지역민들 대상으로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ISA는 예금, 펀드, 파생상품 등 여러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로 통합 관리할수 있는 상품으로, 일정기간 동안 발생하는 손익을 통산 후 순이익에 대해 최대 25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총수익을 넘어서면 지방세를 포함해 9.9%의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한다.
제주은행이 이번에 출시한 ISA 상품은 시중에 비해 저렴한 수수료가 특징이다. 제주은행의 경우 정기예금은 연 0.1%, 펀드는 0.2%, 파생상품(ELS)의 경우 0.3%의 수수료가 붙는다. 타행일 경우 역시 정기예금은 0.1로 자행과 타행 수수료가 동일하고, 펀드의 수수료는 0.2에서 0.3%, 파생상품(ELS)은 0.3 ~ 0.7%로 책정됐다.
ISA는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자를 제외한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거나 농어업인이면 오는 2018년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연간 한도금액은 2000만원으로 5년간 총 1억원까지 넣을 수 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현재 제주지역 내 전 영업점을 대상으로 ISA 상품 홍보와 가입활동에 나서는 한편, 신탁형 종합자산관리계좌 출시를 기념해 가입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