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속도로서 트럭 폭발…최소 5명 사망

19일(현지시각) 중국 중부고속도로 후난성 웨양시 구간서 트럭 폭발

중국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트럭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 40분께(현지시각) 베이징과 홍콩, 마카오를 연결하는 중국 중부 고속도로 후난성 웨양시 구간에서 인화성 물질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트럭이 폭발했다.

이로 인해 당시 주변을 달리던 차량 11대가 폭발에 휘말리면서 피해가 확산됐다. 최소 5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 중 4명은 위독한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처음 폭발한 트럭 외에도 다수의 트럭과 차량이 불에 타 크게 파손됐으며 파편이 수십미터 가량 흩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도로에 약 60cm의 구멍이 파이는 등 큰 균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은 현재 트럭 폭발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어떤 물질을 탑재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