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재활 위해 애리조나 잔류…스프링캠프 연장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3.31 09:43  수정 2016.04.01 07:20

다저스 선수단은 LA로 이동해 개막전 준비

다음주 라이브 피칭 소화 예정, 순조로운 복귀 절차

애리조나에 남아 재활 훈련을 이어가는 류현진. ⓒ 연합뉴스

어깨 부상 이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류현진(29·LA 다저스)이 애리조나에 남아 훈련을 이어간다.

LA 타임스의 다저스 담당 앤디 맥컬러프 기자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류현진이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 남아 스프링캠프를 연장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 훈련장을 차린 다저스 선수단은 이날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를 끝으로 LA로 이동해 개막전을 준비하지만 류현진은 계속 남아 재활에 매진한다.

사실상 개막전 복귀는 물 건너갔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으며 그대로 시즌을 마감한 류현진은 이달 초 통증이 재발해 복귀 시점이 늦춰줬다.

현지 언론에서는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5월 말에서 6월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에 대해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완벽한 몸 상태가 됐을 때 비로소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증을 느낀 이후 간단한 캐치볼과 불펜 피칭만을 소화했던 류현진은 다음주에는 ‘라이브피칭’을 소화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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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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