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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메이저리그 첫 선발…추신수와 맞대결


입력 2016.04.06 09:12 수정 2016.04.06 09:1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이대호 8번타자 1루수, 추신수는 2번타자 우익수

메이저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 '절친' 이대호와 추신수. ⓒ 연합뉴스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가 절친 이대호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꿈에만 그리던 장면이 다른 곳도 아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와 이대호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시즌 2차전에서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개막전에서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2번타자 우익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전날 대타로 나서 삼진을 기록한 이대호는 스캇 서비스 감독이 공언한 대로 2차전에는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첫 선발 출전이다.

아울러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와 한일 맞대결을 펼친다. 이대호는 텍사스의 좌완 선발 마틴 페레즈를 상대로 데뷔 첫 안타에 도전한다.

올 시즌 주전 1루수 아담 린드와 함께 플래툰으로 나설 것이 유력한 이대호는 좌완 투수를 상대로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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