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성과 들려오지만…제약사들 기부금 '인색'

임소현 기자

입력 2016.04.11 09:35  수정 2016.04.11 10:36

특히 셀트리온 상위제약사 평균 크게 밑돌아…대웅제약 제일약품 등도 낮아

셀트리온 CI.
최근 렘시마의 미국 FDA 승인으로 글로벌 제약의 새 강자로 떠올랐던 셀트리온 등 국내 제약사들이 기부금에는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셀트리온의 기부금은 2억1200만원,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제약은 189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에서 기부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셀트리온이 0.03%, 셀트리온제약이 0.02%로 10여개 상위 제약사 평균인 0.4%보다 현저하게 낮았다.

셀트리온은 매출 수준이 비슷한 종근당(5924억원), 동아에스티(5679억원)와 비교했을 때에도 기부 액수가 작았다.

이 외에도 한미약품(0.05%), 유한양행(0.04%), 대웅제약(0.024%), 제일약품(0.024%) 등이 매출액 대비 기부 금액이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약품은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대부분 기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40억원 정도를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반면 녹십자는 지난해 매출의 4.39%에 달하는 64억8600만원을 기부해 절대 금액과 비중 모두 제일 컸다.

이어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이 큰 제약사는 광동제약(0.28%), 한독(0.27%), 일동제약(0.1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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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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