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 광속구 투수 두들겨 연장 끝내기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4.14 09:20  수정 2016.04.14 09:26

제이크 디크먼 3구째 패스트볼 통타

시애틀, 텍사스 누르고 5연패 탈출

이대호 홈런, 광속구 투수 두들겨 연장 끝내기

이대호가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끝내기 홈런을 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대호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1루에서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애덤 린드를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텍사스의 좌완 강속구 투수 제이크 디크먼과 맞섰다.

초구 156km의 패스트볼 그대로 지켜본 이대호는 디크먼의 2구 역시 빠른 공(153km)이 들어오자 방망이를 갖다 댔지만 파울에 그쳤다. 하지만 이대호는 디크먼의 3구 째 몸쪽 높은 패스트볼을 이번에는 제대로 공략해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겨버렸다.

이로써 메이저리그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3안타 중 2개를 홈런포로 장식하며 장타 본능을 뽐냈다. 시즌 타율도 0.231(13타수 3안타)로 조금 올랐다.

한편, 5연패의 늪에 빠져있던 시애틀은 이날 이대호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텍사스를 4-2로 제압하고 기사회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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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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