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한 마타 "빌라전 승리가 당연한가"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04.17 19:44  수정 2016.04.18 09:35

꼴찌팀 상대 1-0 신승에 대한 냉정한 팬들 반응에 반응

맨유 마타는 아스톤 빌라전 승리에 대한 팬들 반응에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후안 마타(28)가 아스톤 빌라전 승리에도 마냥 웃지 못했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1-0으로 제압했다.

신성 마커스 래쉬포드 결승골로 맨유가 승리하긴 했지만, EPL 꼴찌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공격 전개 속도는 현저하게 느렸고, 지루한 양상이 90분 동안 이어졌다. 아스톤 빌라의 밀집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맨유는 대량 득점은커녕 한 골 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격세지감이다. 퍼거슨 시절의 맨유였다면 최소 2-3골차의 대승은 나왔어야 정상인 경기였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맨유는 올 시즌 리그 33경기에서 40득점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마타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만만한 상대가 하나도 없다며 경기 내용보다 승리가 우선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마타는 경기 후 MUTV와의 인터뷰에서 “이겼으면 된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경쟁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매우 중요한 승점3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이긴 것은 이긴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언론과 팬들은 승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팀이 1위에 있든 최하위에 있든 중요하지 않다. 아스톤 빌라는 프라이드를 갖고 플레이했고 쉽지 않은 팀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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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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