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외질이 내건 아스날 재계약 조건은?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04.19 20:38  수정 2016.04.19 20:40

대대적 투자 통한 스쿼드 강화...우승 경쟁 전력 구축 관건

메수트 외질 ⓒ 게티이미지

아스날이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과 계약을 연장할 수 있을까.

올 여름 아스날의 대대적인 투자 여부에 달렸다는 것이 영국 현지 언론들의 관측이다.

영국 ‘더 타임즈’는 19일(한국시각) “아스날이 산체스, 외질에게 14만 파운드(약 2억 2000만 원)의 주급에서 다소 인상된 16만 파운드(2억 5000만 원)의 금액으로 계약 연장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2018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두 명의 월드클래스를 붙잡기 위해 3년 연장 계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언론은 “산체스와 외질은 스쿼드 강화를 통해 우승 경쟁이 충분한지에 대한 아스날의 확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날은 매 시즌 경쟁팀들에 비해 소극적인 영입 정책으로 팬들과 언론의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심지어 아르센 벵거 감독은 지난해 여름 골키퍼 페트르 체흐 영입을 제외하고, 단 한 명의 필드 플레이어 영입없이 시즌을 준비했다.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아스날은 올 시즌 19라운드부터 22라운드까지 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1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에 부풀었지만 고질적인 뒷심 부족을 극복하지 못하고 34라운드 현재 리그 4위까지 추락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