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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시험발사, 또다시 눈부신 성공" 자평


입력 2016.04.24 10:28 수정 2016.04.24 10:31        목용재 기자

김정은 "남조선 괴뢰, 미제 뒤통수에 마음 먹은대로 멸적의 비수를 꽂을 수 있게 됐다"

북한이 23일 시험발사한 SLBM에 대해 '눈부신 성공'이었다고 자평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북한이 23일 시험발사한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에 대해 '눈부신 성공'이었다고 자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SLBM 시험발사 참관 소식을 전하면서 "우리의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은 피타는 사색과 탐구, 헌신과 열정으로 주체조선의 핵공격 능력을 비상비 강화해나가는 길에서 커다른 의의를 가지는 탄도탄 수중시험발사의 눈부신 성공을 또다시 이룩해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감시소에서 수중발사계획을 청취하시고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를 진행할데 대한 명령을 주시었다"라면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발사명령이 하달된 즉시 잠수함에는 전투경보가 울리고 함은 최대발사심도까지 신속히 침하하여 섬멸의 탄도탄을 쏘아올렸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발사를 통하여 우리식 수중발사체계의 믿음성이 완전히 확증, 공고화됐으며 모든 기술적지표들이 주체적인 수중공격작전실현을 위한 요구조건을 충분히 만족시켰다"면서 "김정은동지께서는 주체조선의 불패의 기상인양 충전하는 탄도탄의 비행운을 오래도록 바라보시며 기쁨을 금치 못하시었다"고 전했다.

특히 통신은 "이번 시험발사의 대성공으로 하여 우리 해군의 수중작전능력이 비상히 강화되게 됐다. 이제는 남조선 괴뢰들과 미제의 뒤통수에 아무 때나 마음 먹은대로 멸적의 비수를 꽂을 수 있게 됐다"는 김정은의 말도 함께 전했다.

한편 우리 군당국은 북한의 SLBM 시험발사에 대해 실패했다고 추정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의 SLBM은 30km를 비행하다가 추락해 SLBM 최소 사거리인 300km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실패가 추정된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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