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프킨 35연승, 황제 알바레즈와 '세기의 대결' 예고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04.24 14:04  수정 2016.04.24 14:05

웨이드 맞이해 2라운드 KO승...알바레즈와 격돌할 듯

골로프킨이 웨이드를 완파, 알바레즈와의 대결을 예고했다. ⓒ 게티이미지

'한국계 복서' 게나디 골로프킨(34·카자흐스탄)이 도미닉 웨이드(26·미국)을 눕히고 35연승을 질주했다.

골로프킨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더 포럼서 열린 WBA·IBF 미들급 세계 타이틀전에서 웨이드에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골로프킨은 35전 35승(32KO) 17연속 KO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금까지 18전 전승을 거둔 웨이드는 커리어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골로프킨은 1라운드에서 웨이드를 맞아 잽으로 맞부딪혔다. 골로프킨은 라이트 펀치를 상대 안면에 가격하며 유리한 흐름으로 몰고 갔다. 이후 1라운드 종료 10초를 남기고 라이트 훅으로 웨이드를 한 차례 다운시켰고, 웨이드는 난조에 빠졌다.

기세가 오른 골로프킨은 2라운드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몰아치기 시작했다. 레프트 잽에 이은 레프트 어퍼컷을 웨이드의 안면에 적중시키며 두 번째 다운을 빼앗더니 30초 후 강력한 라이트 훅으로 웨이드를 무너뜨려 KO승했다.

이로써 골로프킨은 IBF·WBA 미들급 챔피언이자 WBC 미들급 잠정챔피언 자리를 유지했다.

다음달 8일 열리는 WBC 미들급 챔피언 사울 알바레즈(26·멕시코)와 아미르 칸(30·영국) 경기 승자와 올 가을 미들급 최강자 자리를 두고 격돌할 전망이다.

WBC 현 미들급 챔피언인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는 2013년 메이웨더에게 판정패하고 챔피언 벨트를 빼앗겼지만 지난해 다시 챔피언에 등극했다.

48전 46승1무1패(32KO)를 기록 중인 알바레즈는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은퇴한 현재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복싱 황제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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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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