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량에 수학여행버스 교통사고…'일부 학생 부상'
27일 제주도에서 음주운전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8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한 식당 앞 도로에서 투싼과 덤프트럭(25t), 충북의 모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을 태운 전세버스가 차례로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9명과 교사 1명 등 10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투싼 차량 운전자인 A(48)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2%로 만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차량과 덤프트럭이 1차 사고가 났고 이후 사고 충격으로 덤프트럭이 튕겨나가면서 마주 오던 전세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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