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언론, 박 대통령 방문 조명 "200억 달러 방문"

이란 언론, 박 대통령 방문후 양국 의견 교환 활발 기대

박근혜 대통령이 양국 수교 이후 54년 만에 이뤄진 이란 국빈 방문을 조명하는 현지 언론들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청와대에 따르면 이란내 개혁성향 일간지인 '샤르그'는 1면에 박 대통령의 방문이 200억 달러 방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박 대통령이 비(非) 무슬림 국가 정상 중 자국을 방문하는 첫 여성 지도자라고 전했다.

이어 한·이란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영 '이란' 신문은 "사드아바드 좀후리궁(대통령궁)의 특별손님인 박 대통령을 산업부 장관이 공항에서 맞았다"라고 전한데 이어 이란 외교부 차관의 "이번 방문은 양국관계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란 데일리'는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는 236명의 경제사절단이 함께 할 예정"이라며 "양국 유대관계의 새로운 창을 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