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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주의 도입' 주택금융공사도 부결....85.1% 반대


입력 2016.05.04 15:02 수정 2016.05.04 15:22        배근미 기자

자산관리공사(캠코)에 이어 주택금융공사의 성과연봉제 도입 역시 조합원 투표 결과에 의해 무산됐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4일 오전 실시된 조합원총회에서 이번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302명 가운데 찬성 40표, 무효 5표을 제외한 257명의 조합원이 반대표를 행사해 총 85.1%로 성과연봉제 도입이 부결됐다.

이번 투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실시된 조합원총회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주금공 조합원들이 직접 성과연봉제 도입 찬반 투표 실시를 결정해 진행됐으며, 투표는 약 3시간 여에 걸쳐 진행됐다.

한편, 주택금융공사 김재천 사장은 지난 3일 오전 열린 임원회의를 통해 사측에 사의를 표명했다.김 사장은 조합원들의 성과주의 도입 여부 투표가 진행된 이날 역시 공사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구두를 통해 사의만 표명했을 뿐, 사직서 제출 등 어떤한 공식적인 절차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조합원총회 결과를 바탕으로 거취를 결정하지 않으실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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