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하이마트와 연계 'A/S연장보험' 판매 호조
올 3월부터 2달 간 1738건 실적 올려...시범판매 기간 대비 16배 증가
제품가격 1% 수준 보험료 납입으로 5년 간 실제 수리비 보상한도 내 보장
롯데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롯데 제품보증연장보험'이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손보에 따르면, 지난해 상품 출시 이후 시범 판매 기간 동안 총 103건의 실적을 기록했던 해당 보험은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 올해 3월부터 2달 간 1738건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는 시범판매 기간 대비 16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 상품은 하이마트에서 가전제품을 구매 후 보험 가입 시 기존 가전제품 A/S 기간 1년에 4년을 더해 총 5년의 기간에 걸쳐 실제 수리비를 보상한도 내에서 보장하는 상품이다. 담보 기간 동안 제품가격의 1% 수준인 보험료 납입(1회 일시납)만으로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가전제품의 고장 위험에 대비가 가능하다.
일례로 고객 A씨가 하이마트 매장에서 200만원의 TV를 구입한 뒤 3만원 상당의 보험료를 불입 시 이 고객은 보험을 통해 총 5년 간의 제품 수리 보증을 받게 된다. 또 TV 구매 후 3년이 지난 뒤 TV가 파손돼 30만원의 수리비가 청구된다면 해당 수리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롯데손보 측은 그동안 하이마트 5개 지점에서 시범적으로 판매하던 상품을 올해 3월부터 하이마트 전국 지점으로 확대한 것이 매출 호조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 그동안 대면영업을 통해 판매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제품 구입 고객이 구매 후 제품연장보험 안내 동의 시 TM 상담원이 전화를 통해 구체적으로 상품 안내를 하는 구조의 TM 영업 방식으로 개선됐다.
롯데손보의 이번 보험은 다수 제품 가입 시 최대 10%의 보험료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롯데손보 신채널영업부문 박윤현 부문장은 "시범판매 기간을 거치며 고객이 좀더 쉽고 편리하게 상품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도록 TM 영업방식으로 개선했다"며 "전국 하이마트 지점 판매망 확대로 가전제품 수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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