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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7급 공무원 채용, 인성평가 강화


입력 2016.05.12 15:39 수정 2016.05.12 15:41        스팟뉴스팀

인사혁신처 “우수한 성적보다는 자질·인성 갖춘 학생 선발되도록”

지난 4월 지역인재 추천 7급 공무원 시험 응시생이 성적 조작을 시도해 논란이 된 가운데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제도에서 인성 평가가 강화된다.

12일 인사혁신처는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제도의 개편 방안을 마련해 2016년 안에 관련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제도는 학과성적, 영어능력검정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일정 수준 이상인 인원 중 각 대학 총장 추천을 거쳐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서류전형, 필기시험(PSAT), 면접을 거치게 되어있었다. 실제로 PSAT에서 합격자를 배출한 54개 대학 중 PSAT 모의시험 결과를 추천과정에 활용한 대학은 83.3%(45곳)에 달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각 대학 성적우수자를 대상으로 한 PSAT, 모의시험으로 추천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학교생활 충실성, 봉사정신, 성실성, 공무원으로서의 자질 및 발전 가능성 등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추천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평가방법은 대학의 자율에 맡기되 우수한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에는 추천인원을 추가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1차 시험에 PSAT외에 헌법 과목을 추가하고, 공직관을 평가하는 2차 시험(면접) 응시인원을 1.5배 이하에서 2배 이하로 늘리는 등 공직적합성 평가가 강화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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